[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5월 28일, 봄철 공사장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천여자고등학교 인성관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홍천소방서는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매월 1회 관내 주요 공사현장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에는 북방면에 위치한 항체개발지원센터 건설현장에 관서장이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건축 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가연성 자재가 다량 적치되어 있어, 용접 등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인근 가연물에 옮겨 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거나, 대규모 재난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허병열 대응총괄과장을 비롯한 소방서 관계자 2명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용접·용단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비상 시 대피로 확보 여부 ▲소방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홍천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미비점은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사장 화재 예방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작업자 안전 교육 실시 ▶소방 시설 유지 보수 철저 ▶작업 주변 최소 10m 이내 가연물 제거 ▶작업장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용접기 사용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다.
허병열 대응총괄과장은 “공사장 화재는 자칫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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