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는 최근 김형우 교수(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를 초청, '백선피의 피부 장벽 기능·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한의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백선피를 소개하고 피부질환에서의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에 대한 여러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백선피 추출물의 효과 및 기전을 규명했으며, 백선피의 오남용·독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백선피는 백선(봉삼)의 뿌리껍질로써 청열해독, 조습살충의 기능이 있어 대표적인 피부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후 선도연구센터는 비위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여러 질환 중의 하나인 피부질환에서의 한의소재 적용 가능성과 본 센터의 질환 모델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동신대 이미현 선도연구센터장은 "비위 불균형에 의한 질환 모델에 있어 앞으로의 한의 연구 확장성과 한의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 분야 주관연구기관(MRC, 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 기반 장-뇌 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