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국민의 뜻이 더 정확히 반영될 것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동안구청 5층 회의실에 마련된 달안동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선거일(6월 3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시민들은 29~30일 양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 시장은 만안·동안구청,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31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한 상태다.
선거권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29~30일에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 선거일에 본인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하면 된다.
최 시장은 내부적으로 선거일 선거사무 종사자 등 별도의 사전투표 시간이 필요한 공무원의 경우, 1시간 이내에서 공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 시장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에 이어, 26일 안양역, 27일 범계역, 28일 인덕원역에서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안양시의 총 선거인수는 48만7915명(재외선거인 포함)으로, 안양시 전체 인구수 56만2559명의 약 86.7%에 해당된다.
아주경제=안양=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