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 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 확대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Better里 in 자연특별시 무주'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해 호평받았으며 'Better里 in 자연특별시 무주'는 무주다운 생태·전통 자원과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골자로 한다.
특히 6개 읍면별 차별화된 트래킹 코스를 기반으로 한 '백패킹 페스티벌'과 낙화놀이·태권도 등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운영한다는 계획이어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생활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무주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와 직면해 있지만, 앞으로도 무주다운 모습으로, 무주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억원 규모(도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로 추진되며, 군은 본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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