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탕전실의 평가인증은 조제 한약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2018년 도입했다.
전국에 현재 21개소가 인증받았다.
인증을 획득 시 시설 요건, 인력 구성, 조제 및 위생관리 등에서 기준을 충족했다는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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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전실 관계자들이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원외탕전실에서 견학을 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
이에 진흥원과 대한원외탕전협회는 원외탕전실 운영자들이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평가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도 총 12건을 진행했다.
컨설팅에는 원외탕전실 설치 단계에서 필요한 건물 도면 검토, 서류 작성법, 인증 양식 안내 등 평가 전반에 걸친 실무 지원이 포함된다.
진흥원은 평가인증에 필수적인 각종 서식과 해설서도 함께 제공해 원외탕전실 운영자들이 인증 요건을 명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진흥원은 미인증 원외탕전실 운영자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받은 원외탕전실을 직접 방문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장 경험을 통해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4건을 진행했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도 컨설팅과 견학 프로그램 신청은 진흥원 의료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현 진흥원 의료지원센터장은 “맞춤형 컨설팅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평가 준비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인증 획득의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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