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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뉴스1 |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금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에 5~1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 예보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이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전국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에 해당해 만조 시 저지대 침수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낮 동안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26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27도, 광주 1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12도, 강릉 22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15도, 광주 27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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