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미란)이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에듀마켓 직무연수'를 실시하며 현장 맞춤형 미래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 연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교직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초등 에듀마켓 직무연수'는 ▲학력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춘 주제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교원의 자기주도적 연수 참여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실용성과 체험 중심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과목으로는 ▲'AIDT를 활용한 체험탐구형 수학수업 설계하기' ▲'바로 꺼내쓰는 AI 활용 수업자료 제작' ▲'날마다 즐거운 교실놀이 365' 등이 개설됐다.
연수는 실기 실습,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방식을 활용해 교원들이 바로 교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김미란 부산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초등 현장 교사들의 실질적인 수업 역량을 키우고,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탄탄한 연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배움 또한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현장 중심 연수 확대,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연계 강화, 교사 자율성 보장 확대를 연수 운영의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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