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이끌 수행대학 50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29일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열고 일반대학 25곳, 전문대학 25곳 등 총 50곳을 수행대학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선정유형을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수행대학 선정과정에서 시군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컨소시엄 유도로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해 공동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 체계 구축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도내 대학들이 지역과 산업, 혁신기관 등과의 상생협력으로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RISE 사업의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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