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진해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30일 안골동 무궁화공원에서 지역 건강지도자와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숨은 운동명소 활용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숨은 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천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건강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노르딕워킹은 두 개의 전용 폴을 활용해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걷기운동으로 특히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 가능해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올바른 자세와 기술을 익힌 뒤 무궁화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소통을 동시에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공원이 이렇게 좋은 운동 장소였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양숙 과장은 "앞으로도 진해 동부지역 곳곳의 숨은 운동명소를 발굴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건강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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