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수박·참외 등 수요가 높은 과일과 함께 한우·삼겹살 등 인기 육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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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제공 |
주말에는 한우 1++ 등심과 제주 돼지 삼겹살 등 다양한 축산물을 1인당 3kg 한도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또 미쉐린 가이드 2025에 오른 삼원가든의 한우 양념갈비, 보성녹돈 오향족발, 소깨비 한우곱창 전골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행사 기간 중 축산 상품을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롯데상품권 1만 원권도 증정된다.
잠실 롯데타운에서는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과 협업한 설치미술 프로젝트 ‘스프링 이즈 블루밍’이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6월 3일까지 리빙관 지하 1층에서 일본 오사카 전통 디저트 ‘미야비스 바움쿠헨’ 팝업스토어를 연다.
플레인·초코라떼·말차 등 7가지 맛의 단품과 선물세트가 판매된다.
바움쿠헨은 일본에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는 6월 1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편집샵 ‘라라트리’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목동점은 프랑스 리빙 브랜드 ‘르크루제’의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성수동 인기 브랜드 ‘미션 파이브’와 함께 체험형 AR 콘텐츠 전시를 마련했다.
‘미션 도전’을 콘셉트로 한 모션 트래킹 게임 등 총 6종의 디지털 액티비티가 제공되며, 이용권은 1만 원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6월 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사과·수박·참외 등 제철 과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며, 이마트앱 이용 시 적립금(이머니) 600~1,500점도 추가 제공한다.
초당옥수수는 시즌 첫 행사로 개당 1,780원에 판매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6월 4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돈 삼겹살과 목심,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라면, 파이·비스킷 80여 종은 3개 구매 시 특가 혜택을 제공하며, 햄·소시지 등 80여 종 구매 시 3천 원 상품권도 지급한다.
롯데마트는 6월 4일까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열고 수박 전 품목(블랙위너·WM12·AI 선별 수박 등)을 30% 할인한다.
수박 한 통은 농식품부 지원과 카드 혜택을 포함해 9,990원에 제공된다.
‘제주식 고사리 목심 스테이크’는 9천 원 할인, 1등급 한우 각종 부위는 20% 할인한다.
대체당을 사용한 제로슈가 수원식 갈비구이, 마포식 목심구이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다.
롯데아울렛은 전 지점에서 6월 8일까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서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메종키츠네·뉴발란스·나이키 등 400여 개 브랜드가 기본 할인에 추가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이 증정되며, 총 3천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6월 8일까지 ‘그랜드 쇼핑 페스타’를 전 점포에서 개최한다.
9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웃렛 가격에서 추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살 생일파티’를 테마로 ‘플라워 가든’ 콘셉트의 매장 인테리어도 함께 선보인다.
쿠팡은 6월 1일까지 ‘캠핑 푸드 세일’을 통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5,000여 종의 캠핑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파 육개장, 한우 사골곰탕, 청양마요 먹태, 유기농 올리브오일 스틱, 요릿 육수 파우치 등이 있다.
롯데온은 소노그룹과 함께 6월 1일까지 여름휴가 기획전 ‘슈퍼트립 소노페스타’를 진행한다.
워터파크 이용권은 최대 60%, 객실·조식 패키지는 최대 77% 할인되며, 일부 품목은 카드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워터파크 이용권은 9월까지, 객실 패키지는 7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엘포인트 10만 점도 제공된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육류와 여름 제철 과일 중심의 할인전과 더불어, 리빙·패션·디지털 콘텐츠 체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육육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름 시즌 마케팅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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