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창원FC가 5월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5시즌 K3리그 홈경기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제압하며, 5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2025 창원FC 스폰서 데이’로 운영돼 홈 팬들에게는 경기장 안팎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고, 구단은 최근 이어진 무승 행진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전부터 창원축구센터는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주경기장에서 창원FC는 조직적인 수비와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전에는 빠른 역습을 통해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인 장금용 창원FC 이사장은 구단 후원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고, 창원FC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FC가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장 외부에서는 어린이 치어리더 팀의 식전 공연, 시축 행사, 사인볼 증정,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에어바운스와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되며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즐겼다.
창원FC는 이번 승리로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하위권 탈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다음 경기는 6월 7일 오후 5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주한수원FC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주경제=창원=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