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한 '2025년 영주시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영주시는 2일 시청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등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과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 발굴을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됐으며, 총 55건(131명)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는 내부검토와 함께 빅데이터위원회와 지역정보화협의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무경라이더' 팀의 '페달을 밟을수록 가까워지는 영주의 매력! 영 바이크'가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스마트 자전거 플랫폼을 통해 영주의 자연과 문화를 자전거로 탐방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기획력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영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수상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한득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데이터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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