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선교회는 지난달 30~31일 전남 완도군 소안도 소안중앙교회에서 섬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선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재활의학과 등 4개 진료과 전문의를 포함한 직원 21명이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혈액·소변검사, X-ray 검사, 골밀도·인바디검사, 혈당·혈압 측정, 물리치료, 영양 수액주사 등을 실시했다.
또한 발혈치유와 미용, 호두과자 등 8명의 자원봉사자와 CMF(한국누가회) 의과대학 학생 19명도 함께 참여했다.
의료봉사팀은 1박 2일 동안 연인원 242명의 진료와 736건의 검사·영양수액, 54건의 미용 봉사 등을 실시했다.
고령인 주민들이 많아 재활의학과,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 영양 수액주사 등 많은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혈액검사에서 급성백혈병이 의심되는 주민에게 검사결과지를 드리며 급히 큰 병원으로 가시도록 안내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찾아간 소안도였지만, 진료 후 주민들에게 받은 감사의 인사말과 환한 미소를 보며 오히려 더 큰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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