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일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에 대해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를 찾아 이한준 사장을 접견한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만남은 두 택지개발지구의 정주 여건을 실직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자리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속 완료’와 ‘주암지구 분양가 현실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LH의 협조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먼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는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천, 공원, 산책로 등 주요 기반시설이 조속히 완공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LH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을 앞두고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대가 큰 만큼, 분양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적정 수준에서 책정해줄 것도 건의했다.
특히 분양가 산정 시 지역 여건과 시민 부담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신 시장은 두 지구 모두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 개발사업인 만큼, 기반시설 조성과 주택공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과천=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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