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티파니에 이어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권한이 없는 제 3자가 까르띠에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무단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취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신속하게 대응해 시스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관련 당국과 이번 사안을 공유하고 업계 최고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까르띠에는 이름, 이메일, 국가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기타 은행 정보는 영향 받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까르띠에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디올과 티파니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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