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선선한 늦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일월·영흥수목원에 이어졌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5월 한 달 금·토요일 운영하는 ‘밤빛정원’에 관람객 1만 3000여 명이 찾아왔다.
밤빛정원은 밤 9시까지 개장하는 것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빛을 활용해 수목원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구역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밤빛정원 첫날(5월 2일)과 마지막 날(5월 31일)에는 공연을 마련했고, 매주 토요일에는 ‘봄바람 야간 산책’, ‘밤빛나(밤에 빛나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월·영흥수목원은 오는 10월 3일~11월 1일 매주 금·토요일에 가을 밤빛정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 밤빛 정원 개막식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야간 개장에도 많은 시민이 수목원을 방문해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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