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를 GO 함양'의 15개 명산 중 하나인 삼정산을 찾아 국립공원 내 등산로와 시설물 등 탐방로 시찰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하여 김종식 지리산국립공원공단 경남사무소장 등 8명이 참석해 지리산국립공원공단의 탐방로와 시설 운영 등의 노하우를 습득하며, '오를 GO 함양' 사업의 운영 방향을 벤치마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함양군과 지리산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월 '오를 GO 함양'의 성공적 추진과 산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해서 소통해 왔으며, 그 결과 칠선계곡 탐방 확대 개방과 '오를 GO 함양' 지리산 권역 탐방로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현장에서도 마천면 의중∼추성 탐방로 구간의 정비 및 개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방문한 삼정산은 와불산과 함께 1월 1일부터 산불 예방을 위해 공단에서 입산 통제를 해오다, 지난 5월 1일 개방했다.
개방과 동시에 '오를 GO 함양' 참여자들이 몰리며 1150여 건의 인증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로 이어지는 '칠 암자 순례길'은 '오를 GO 함양'과 함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산행 코스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오를 GO 함양'의 15개 명산 중 지리산 권역 탐방로의 등산객 안전 산행 지원을 위해 지리산국립공원공단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등산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 지리산국립공원공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습득해 '오를 GO 함양' 참여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