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친환경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정책, 기술, 산업 측면에서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중심으로 해법을 모색한다.
포럼은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의 기조발표('북극항로 친환경 녹색 활용의 조건')를 시작으로, 김엄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과 이명호 폴라리스쉬핑 부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지정토론은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이 북극항로의 관문이자 친환경 해운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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