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2025 강원특별자치도 경기종합지수’ 5월호를 발간했다.
경기종합지수는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경제 지표를 종합하여 만든 지표를 의미한다.
현재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동행지수와 미래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지수로 구성되며, 각각 6개의 지표를 반영하여 구성된다.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경기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비교할 수 있다.
현재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동행지수는 지난해 12월 95.0으로 2003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3월 97.2로 반등하여 전국 평균인 98.8과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지수는 92.8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인 100.6과 비교하여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정영호 연구위원은 “종합적으로 동행지수의 경우 지난 12월 저점을 기반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광공업생산지수, 생산자제품출하지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의 증가 폭이 크고, 비농림어업취업자수가 증가한 것이 동행지수의 개선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선행지수의 경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축허가면적과 재고순환지표의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자본재수입액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허가면적은 전국적으로도 불규칙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영호 연구위원은 “동행지수가 1분기 들어 개선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또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 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강원지역에도 경제 상황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부터는 소비가 증가하는 계절이다.
강원도는 봄~가을 생활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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