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 대학생 업무용 모바일 앱·ERP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2팀이 진출해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해당 공모전은 한국경영정보학회,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등 4개 학회와 영림원소프트랩이 공동 주최했으며,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열린 '2025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중 진행됐다.
전국 단위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 본선에는 총 6개 팀이 올랐으며, 동아대는 유일하게 2개 팀이 동시에 진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TapWork' 팀(박서연·조은수·추예지)은 AI 기반 실시간 협업 최적화 시스템인 'TapWork'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협업 병목 구간을 분석하고 AI가 최적의 협업 파트너를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올신입워너두' 팀(김연우·은다혜·황나윤)은 신입사원의 디지털 온보딩을 지원하는 'On;board' 앱과 ERP 전용 챗봇을 개발했다.
해당 앱은 기업 내 업무 백과사전 개념으로 지식 이전을 체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연구학점제와 도전학기제를 통해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최한별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추예지 학생은 "TapWork는 단순한 협업 툴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협업을 설계하는 AI 파트너"라며 "새로운 디지털 협업 기준을 고민한 시간이 값진 자산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나윤 학생은 "첫 공모전 도전이었지만 팀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최한별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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