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는 지난 9일 제27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10일 화순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비롯해 의원 발의 조례안 5건과 화순군수로부터 접수된 20건의 안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4회 화순군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오형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지역과 국가의 안정된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과 조례안 심사에 깊이 있는 검토와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당부하고 무더위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절기 재난 예방과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강재홍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긴급 재정지원금 지급, 세금 감면 및 금융지원,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시하며,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한 군과 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류종옥 의원은 화순군 내 아동 전용 놀이공간의 부족을 지적하며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태예술놀이터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동구리 호수공원 일대를 어린이의 상상력과 꿈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진정한 아동친화도시 화순' 실현을 위해 군과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후 일정으로 10~11일 상임위원회별 및 현장방문 활동 및 조례안·일반안 심사,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17일에는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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