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회가 지난해 시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과 행정사무 전반을 살피는 행정사무감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의회는 제27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추진된 정책과 행정사무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고 제도 개선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의회는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상임위원회별 관련 자료 수집과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 실태를 점검했다.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는 부서별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안선환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단지 과오를 지적하기 위한 절차가 아닌 정책이 진정으로 시민 삶과 연결돼 있는지, 행정이 시민 중심으로 작동했는지를 보는 매우 본질적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김해시의회 누리집 내 영상회의록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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