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e스포츠 대회, 이른바 ‘LoL(리그 오브 레전드)림픽’을 개최한다.
관악구는 올해 ‘관악형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8월7일 LoL림픽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가 만든 LoL림픽은 참가자 40명이 게임을 매개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관계 중심형 e스포츠 대회를 지향한다.
구는 팀 단위로 게임 실력에 매너와 팀워크, 창의성까지 평가해 e스포츠를 넘어선 관계 형성과 소통 문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구에 거주 또는 생활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개인 신청만 가능하며 팀 단위 신청은 불가하다.
참가비 1만원은 대회에 참가하면 환급해 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은 전국에서 청년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관계망이 필요하다”면서 “그 첫걸음인 LoL림픽은 e스포츠를 매개로 이웃과 연결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