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 뒤, 7월 1~3일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일원에 약 11ha 규모로 조성 중인 스마트 원예단지는 부지 정지, 도로, 전기, 저수조 등 기반시설을 갖춘 단지로, 총 20개 구획(각 0.3~0.5ha)으로 구성되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조성된 농지를 임차해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 고흥 군민 또는 임대차 계약 전까지 고흥군으로 전입이 가능한 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내달 3일까지 고흥군 농업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주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이후 온실 신축계획 수립 및 임대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군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회의실에서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주 대상, 자격조건,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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