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마커스 모렌트를 아디다스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글로벌 세일즈 총괄에게 직속 보고하는 체계로 한국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모렌트 대표는 2005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리테일 재무 부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디다스코라에서 리테일·이커머스 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아디다스 콜림비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신흥시장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아디다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이유로 마커스 모렌트 대표를 아디다스코리아의 차세대 리더로 낙점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한국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모렌트 대표는 소비자 중심적인 아디다스 브랜드 경험을 한층 더 최적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사는 사임한 피터 곽 전 대표의 후임으로 이뤄졌다.
피터 곽 전 대표는 2021년 9월 부임 이후 한국을 독립 마켓으로 전환하고 유통 구조를 혁신하는 등 굵직한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주경제=김현아 기자 ha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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