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씰(Seal)’로 일본 ‘2024 올해의 전기차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돌핀(Dolphin)’ 모델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일본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BYD 일본법인은 5일 발표를 통해 제3회 일본 연례 EV 어워드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혼다 N-VAN e:와 현대 아이오닉 5 N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BYD 씰이 일본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4-2025 일본 올해의 자동차 톱 10’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2024년 일본에 진출한 BYD 씰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됐다. 시상식 주최측 EVsmart는 “BYD 씰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종합적인 성능으로 대중과 업계 투표에서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며 “순수 전기차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뿐 아니라 고품질 주행 경험으로 업계 표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4도어 세단으로 분류되는 BYD 씰은 길이 4,800mm, 폭 1,875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920mm 크기로, ‘바다에서 자유롭게 항해하는 해양 생물의 유선형’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82.56kWh BYD 블레이드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은 0-100km/h 가속이 단 3.8초에 불과하다. 모든 모델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2025년형 BYD 씰은 트림에 따라 510km, 650km, 6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고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이 소요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15.6인치 플로팅 중앙 제어 화면, W-HUD, 평평한 바닥의 스티어링 휠을 갖추고 있으며, DiLink 6.0 차량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판매 사업부 총괄 리우 쉐량은 도쿄에서 열린 일본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올해 일본에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매년 일본에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전기차 BYD 씰, 일본 '올해의 EV' 수상 - EV트렌드
- BYD가 '씰(Seal)'로 일본 '2024 올해의 전기차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돌핀(Dolphin)' 모델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일본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BYD 일본법인은 5일 발표를 통해 제3회 일본 연례 EV 어워드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혼다 N-VAN e:와 현대 아이오닉 5 N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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