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하나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전액 기부금 기반 펀드인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고 친환경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갖춘 ESG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투자 수익과 원금을 다시 펀드에 귀속해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설계됐다. 2022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1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ESG 스타트업 외에도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했다.
투자 기업 모집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모집은 7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2차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및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펀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투자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 △사업 타당성 △조직 역량 △기업 가치 등이며, 총 투자 규모는 20억 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가 제공되며, 기업 ESG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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