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에 출시한 주요 모델에 통합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원 유아이(One UI) 7' 업데이트를 4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FE, 갤럭시 Z 폴드·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다.
앞으로 더 많은 모델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One UI 7'은 홈 화면과 One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우 바(Now Bar)'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듣고 있는 음악 등을 잠금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One UI 7'로 사용자는 여러 앱 간 전환하는 과정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AI 셀렉트'는 화면 내 맥락을 이해해 번역, 생성형 편집은 물론 소위 '움짤'(움직이는 이미지)이라고 불리는 GIF 만들기 등 알맞은 추천을 제공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을 때, 'AI 셀렉트' 아이콘을 클릭하고 'GIF 만들기'를 선택하면 시청 중인 영상을 손쉽게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글쓰기 어시스트'는 텍스트 요약과 번역, 맞춤법과 문법 검사, 글쓰기 스타일 조정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텍스트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쉽고 직관적으로 글쓰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One UI 7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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