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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통신사 중 최초 친환경 보빈 도입. KT 제공 |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bobbin)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는 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된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으로 만든 제품이다.
10회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보빈 공급사 간 협의를 진행해 렌탈 공급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췄다.
KT의 친환경 보빈 사용으로 연간 약 2500개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된다.
KT는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매혁신을 통한 ESG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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