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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업의 본질에 집중-새로운 성장 기틀 마련 할 것"

[테크홀릭]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의 본질에 다시 한번 집중해 2025년을 새로운 전략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이럴 때일수록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해 위기 극복과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를 위해 면세점 사업 부문은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어든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여행객은 늘었지만, 고환율 등 면세점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해 4조원(3조9475억원)에 육박했지만, 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 사장은 "손익구조 개선 측면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보다 향상된 결과를 보여드릴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트레블 리테일(여행소매) 부분의 수익 정상화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여행객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의 선제적 유치를 통해 차별화를 도모하겠다"며 "팬데믹 이후 저하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력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D(상품기획)와 마케팅, 영업 등 전 프로세스를 개선해 채널별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고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손익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정상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텔 사업 부문에는 '더 신라(The Shilla)'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더 신라' 브랜드의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해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호텔별 로컬(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호텔신라는 전자 투표제를 도입하고 ▲정관 변경 ▲제52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총 6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과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을 추가했다. 이중 노인 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롯데호텔을 비롯해 호텔업계가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분야다. 

#호텔신라 #이부진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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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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