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평대 키즈 전문관 상륙" 롯데百 인천점, ‘킨더유니버스’ 선봬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4-10 06:00:00

롯데백화점이 인천점에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의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킨더유니버스는 1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관이다.
브랜드 선정, 공간 기획, 완성에 이르기까지 새 단장에 약 1년간 공을 들였다.
키즈관 새 단장은 2023년 12월 프리미엄 식품관, 지난해 8월 프리미엄 뷰티관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로 인천점이 경기 서부권 수요를 더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군 리뉴얼 효과로 지난해 인천점 신규 고객은 20%가량 늘었고, 부천시, 시흥시 등 인접 지역 수요까지 끌어왔다.
인천 외 지역 매출도 10%가량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우수고객의 방문 빈도, 인당 매출도 대폭 늘었다.

이번 키즈관 리뉴얼은 인천 지역의 ‘키즈 파워’를 고려한 미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점 키즈 매출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경기권 1등, 전 점 기준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체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킨더유니버스’의 콘셉트로 통일감 있게 꾸몄다.
따뜻한 조명, 색감을 사용해 안락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다수를 차지하는 유아와 유모차 동반 고객을 위해 곡선형 동선 설계를 적용, 이동 편의성도 한층 개선했다.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들도 있다.
스트리트 감성을 바탕으로 MZ(밀레니얼+Z세대)인기 패션 브랜드인 브라운브레스의 키즈 라인 ‘브라운브레스키즈’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하고, 유럽풍 디자인의 편안하고 세련된 유아동복으로 인기인 ‘베네베네’ 매장도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키즈 매장을 연 후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키즈 브랜드 ‘나이키키즈’도 인천점에 들어선다.
‘마리떼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매장 등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오는 6월에는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한 ‘레고 LCS’ 매장도 리뉴얼 오픈한다.

특화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해 유모차 살균과 소독 등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게 공간에 룸 형식의 가족 수유실을 신설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킨더유니버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2.2ｍ 높이의 대형 포토존도 선보인다.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일부터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방석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 10%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각 매장에서는 한정 상품도 선보인다.
에그 유모차 ‘에그Z 팰리칸 샴페인’ 백화점 에디션과 에뜨와 출산용품 세트를 파격가에 선착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점은 키즈관에 이어 올 연말 해외 패션 브랜드관을 확장하는 등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해 내년 중 그랜드 오픈에 나설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키즈 고객은 현재의 중요한 고객이자, 향후 완성될 롯데타운 인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래 고객”이라며 “공간에서부터 상품, 고객 경험의 혁신까지 미래를 향한 인천점의 전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