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동일 권역 내에서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CU는 현재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와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DHL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특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CU내일보장택배는 접수 후 다음 날 원하는 곳으로 곧장 배송되는 서비스다.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내 초고속 배송을 앞세운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 접수되는 물품은 다음날 고객이 지정한 곳으로 배송된다.
현재 편의점 일반 택배가 통상 2~3일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다.
배송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
CU내일보장택배는 일반 택배보다 운임도 낮췄다.
서비스 운임은 500g 미만 3200원, 500g~1㎏ 미만 3900원, 1~3㎏ 미만 4700원, 3~5㎏ 미만 5400원이다.
이는 동일 규격 일반 택배와 비교해 최대 37%가량 저렴하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한 셈이다.
CU는 다음 달 말까지 모든 규격의 CU내일보장택배에 대해 300원 일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500g 미만 소형 택배는 업계 최저가인 2900원에 익일 배송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달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고객 수요 등을 모니터링한 뒤 주요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앞으로도 생활 속 가장 가까운 택배 창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