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과학기술 분야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전략·혁신 부문장인 송 사장은 국내 과학기술 진흥에 공로가 크고 장기간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과학기술 포장(褒章)'을 수훈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 송 사장이 국내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과학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 분야 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인 제58회 과학의 날과 다음날인 제7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관련 분야 유공자 15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정부 포상은 기여도에 따라 격이 나뉘는데,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각각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이 수상했다.
포장은 일정 분야에서 공로가 크고 장기간 기여한 경우에 주어지고, 표창은 특정 성과나 기여가 인정될 때 수여된다.
송 사장은 전략과 기획 부문 총괄책임자로서,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전략을 수립해왔다.
송 사장은 특히 발전설비 핵심부품 개발과 신소재·제조 혁신,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사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기술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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