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과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이 일본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개발 프로젝트에 약 500억원 규모의 사업에 금융을 주선하고 대주(돈을 빌려주는 주체)로도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 규모의 BESS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9억엔(약 500억원)으로,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을 맡고 SBJ은행이 12억2500만엔(약 123억원)의 자금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스폰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국내 금융사가 일본 BESS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BESS를 공급을 확대하려 한다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이번 금융주선과 대주로서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LS 일렉트릭, 아스트로너지 재팬, 법무법인 광장(Lee&K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BESS 시장은 확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일본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를 위한 금융 지원 및 협력으로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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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금융 종결식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신한자산운용 전무, 박태근 LS 일렉트릭 일본법인장, 권순박 SBJ은행 부사장, 허태수 KIND 감사, 배두환 신한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최재훈 아스트로너지 일본 대표(사진=신한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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