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매출 8742억원과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31.3%와 47.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235억원, 모바일 5324억원, 콘솔·기타 1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에는 '배틀그라운드'(PUBG) 시리즈 흥행이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8주년을 맞은 지난달에도 최대 동시접속자가 14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특히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인 '모바일 인디아'(BGMI)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같은 유명 기업과 협업해 이용자 호응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브랜드와 협업을 늘리면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블라인드스팟' 같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 기반 신작을 출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일주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팔렸다.
전체 판매의 95%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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