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7일 취항 1주년을 맞는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시장 점유율이 10.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당 노선 전체 여객 84만5000여명 중 에어프레미아가 8만9000여명을 수송한 결과다.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기 전 1년간(2023년 5월~2024년 4월) 이 노선의 총여객 수는 68만9000여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여객이 22.6% 증가해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수요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자평했다.
노선 신설과 함께 미주 복합 여정 수요도 급증했다.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미국 서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다구간(출국과 귀국 경로가 다른 여정)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총 1만1787명으로, 전년 동기(1122명)보다 951%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노선 대상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며, 왕복 총액 기준(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각각 148만200원, 63만200원부터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으로 미주 여행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미주 지역 신규 노선 확대와 인터라인 제휴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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