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375㎖ 페트병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페트병 소주 소비 증가세에 맞춰 기획됐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페트 소주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에는 매출액 기준 페트 소주의 비중이 병 소주를 넘어섰다.
올해도 4월까지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 약 55%를 차지하는 등 가정 채널의 페트 소주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다.
처음처럼 375㎖ 페트는 360㎖ 병 제품보다 용량은 15㎖ 증가했지만, 병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과 페트 제품 특유의 휴대 편의성이 특징이다.
제품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6입 패키지 혹은 박스 단위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정용 PET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힘과 동시에 극강의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는 처음처럼 375mL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며 "소주 업계 최초로 선보인 375㎖ 페트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가성비 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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