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졸음을 쫓는 껌 제품 '졸음번쩍껌'의 빅사이즈 한정판 '졸음번쩍껌 킹'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제품 대비 3배 크기로,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졸음번쩍껌 킹'은 기존 제품의 시원함과 졸음 퇴치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체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춰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졸음번쩍껌은 수험생, 장거리 운전자, 야간 근무자 등 졸음 극복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멘톨 성분과 천연카페인인 과라나 추출물이 함유돼 입 안에 강한 휘산 작용을 유도, 졸음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출시된 '졸음번쩍껌 킹'은 제품 크기를 기존 대비 3배로 키웠다.
특히 전면 패키지에는 껌을 씹은 순간의 놀람을 표현한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함께 '3XL' 표기를 넣어 시각적 재미와 호기심을 더했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제품을 통해 MZ세대의 흥미를 유도하고, 한정판 체험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졸음번쩍껌 시리즈는 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40%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40%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증가와 장거리 운전 수요 확대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성분을 강화한 '졸음번쩍 에너지껌'도 출시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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