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무선 청소기 나왔다…다이슨, 신제품 '펜슬백 플러피콘' 출시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5-26 13:22:27

<i>"지름 38㎜·무게 1.8㎏으로 다이슨에서 가장 슬림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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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전업체 다이슨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스퀘어에서 진행된 런칭쇼에서 무선 청소기 신제품 '펜슬백 플러피콘 청소기'를 선보였다.
톰 무디 다이슨 홈 카테고리 총괄은 "아주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며 빠르고 쉽게 긴 머리카락을 엉킴 없이 청소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이슨 최초로 4개의 원뿔형 나일론 브러시를 장착한 '플러피콘 헤드'가 특징이다.
원뿔 모양의 헤드는 기존의 평평한 모양의 청소기 헤드와 달리 경사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헤드에 걸리지 않고 빠르게 흡입된다.
따라서 청소기 헤드에 엉킨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잡아당길 필요가 없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플러피콘 헤드의 앞·뒤면에는 원뿔형의 나일론 브러시가 각각 2개씩 장착돼 있다.
끝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4개의 콘 브러시가 청소 시 양쪽 끝으로 머리카락을 밀어내어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청소를 돕는다.
헤드의 측면 끝까지 나일론 브러시가 확장돼 일반 청소기로는 닿기 어려운 벽면 모서리나 가장자리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 플러피콘 헤드 측면으로 나일론 브러시가 확장돼 가장자리까지 놓치지 않고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헤드 앞뒤에 탑재된 레이저와 같은 일루미네이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은 초록 불빛을 비추어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까지 깔끔하게 흡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유연한 방향 전환 기능으로 마룻바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적은 힘으로도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부드럽게 움직이며 구석에 있는 먼지도 흡입이 가능했다.

본체 손잡이 지름 38mm, 무게 1.8kg로 다이슨에서 가장 슬림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다이슨에서 가장 빠른 청소기 모터인 새로운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탑재했다"며 "이 모터의 크기는 500원 동전 크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름이 38mm에 불과한 슬림한 청소기를 개발하는 것은 다이슨의 오랜 도전 과제였다.
38mm의 직경은 다이슨의 가장 작고 가벼운 헤어 드라이어인 전문가용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r 프로페셔널 헤어 드라이어'와 같은 굵기"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직경 28mm의 초소형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전했다.

얇은 디자인에 맞춰 먼지통의 크기는 작게 설계됐다.
다만 기존 먼지통과 달리 흡입한 먼지를 압축하는 방식을 적용해 실제 용량보다 더 많은 먼지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먼지를 배출할 때 먼지통을 쓰레기통 깊숙이 밀어 넣을 수 있는 방식인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해 손에 먼지를 닿지 않고도 먼지통을 비울 수 있게 했다.

펜슬백은 다이슨 청소기 최초로 자체 앱인 '마이다이슨' 앱과 연동이 가능하다.
앱에 연결하면 필터 관리 시점 등 추가적인 제품 유지 및 보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 최상의 기기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본체에 탑재된 액정디스플레이(LCD) 화면을 통해서도 청소 모드를 조정하거나 남은 배터리 용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은 펜슬백 출시 기념 소비자 팝업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진행한다.
체험 신청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또는 다이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펜슬백 청소기는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가는 79만9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