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CU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컬러 리들샷은 VT코스메틱에서 판매 중인 컬러 리들샷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CU의 컬러 리들샷은 파우치 타입이 아닌 에어리스 용기 타입으로, 공기의 유입을 막고 원하는 양만큼 사용할 수 있어 제형의 변질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리들샷 시카 초록', '리들샷 비타 노랑', '리들샷 수분 파랑'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초록은 피부 진정, 노랑은 미백 케어, 파랑은 수분 보충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CU는 메이크업 전 화장이 잘 받는 피부 온도를 만들어주는 '스킨팩' 3종도 출시한다.
100매로 구성됐던 본 제품을 30매 소용량으로 줄여 선보인다.
'스킨팩 수딩 초록', '스킨팩 미백 노랑', '스킨팩 수분 파랑'으로 각각 진정, 미백,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이처럼 CU가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화장품 매출은 전년보다 18.1%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28.3%, 16.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상품을 발굴해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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