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가 올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기관 중 5개 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애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해 17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중 9개 기관의 인프라를 맡은 데 이어, 올해는 전체 7개 기관 중 5곳의 전환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공급 대상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대중교통정보' 시스템, 대구광역시의 '도서관통합'과 '대구통합예약',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위성정보' 및 '지각변동감시', 공영홈쇼핑의 '영업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NHN 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의 기술력과 클라우드 보안 역량, 장애 대응 체계, 1:1 기술 지원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공공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예정된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 공고에 맞춰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1위 CSP로 자리잡았다"며 "정부의 AI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백서현 기자 qortjgus06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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