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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7억 변제 압박, 김새론에게 트리거 됐나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김수현이 숨진 故 김새론에게 7억원 변제 압박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 이 압박이 컸던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변제 압박을 한 시기가 김수현이 tvN ‘눈물의 여왕’으로 광고계 러블콜을 받던 시기라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였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김새론에게 7억원 전액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의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지만, 김수현은 끝내 답장하지 않았다.

김새론의 모친은 “이미 내 옆에 있지 않은 아이 이야기를 다시 하는 건 거짓 기사로 한순간에 망가진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라며 “그냥 연기자로 인정받았던 생전 그 명예대로 기억되고 추모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형식상의 절차였다”고 항변했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새론이 당시 SNS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도 체무 변제를 늦추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내용증명에 언급된 7억원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촬영하던 넷플릭스 ‘사냥개들’ 제작사인 스튜디오N에서 요구한 손해배상 비용으로 전해졌다.
당초 70억원이라는 막대한 액수가 하소연 끝에 겨우 7억원으로 줄어들었으나 이것도 작품이 끊기 배우 입장에서는 큰 금액이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유족이 제기한 미성년자 시기 교제 등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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