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티저 공개…4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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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2차 티저가 공개됐다. /MBC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노정의의 잔잔했던 마음에 핑크빛 파동이 일어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이슬, 연출 김지훈) 제작진은 13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바니(노정의 분) 황재열(이채민 분) 차지원(조준영 분) 조아랑(김현진 분) 진현오(홍민기 분)의 예측불허한 예인대학교 캠퍼스 라이프를 담았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로맨스를 그린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티저는 "어린 시절 내가 동화책을 고르는 기준은 잘생긴 남자가 그려진 표지였다"라는 바니의 혼잣말로 시작한다. 이어 동화책 속 왕자님을 비추며 그녀의 확고한 연애관을 보여준다. 달콤한 순간도 잠시, 바니는 "당신을 과대망상죄로 체포합니다"라는 목소리에 현실로 소환된다.
그러다 바니는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정도로 황재열과 쫓고 쫓기는 사이가 된다. 또한 차지원은 바니에게 자상한 매력으로 다가가며 그녀의 곁을 지킨다. 함께 작업하던 도중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조아랑은 바니의 풀린 신발 끈을 직접 묶어주고 위험한 순간에 도와주며, 진현오는 미소를 머금은 채 바니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개성이 강한 네 명의 오빠들이 바니와 얽히고설키던 중 황재열은 "저 형은 오빠인데, 나는 왜 선배냐"라며 섭섭함을 드러내 흥미를 돋운다. 특히 황재열과 묘한 스파크가 일었던 차지원은 굳은 표정으로 "믿었던 사람 바보 만드는 게 네 진심이야?"라고 일침을 가한다.
쉴 새 없는 플러팅(유혹) 공격에 혼란이 온 바니. 그의 "날 좋아하나?"라는 말은 네 오빠 중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지, 또 바니의 마음은 어떤 오빠에게 향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4월 4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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