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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월드 투어 ‘엔콘4 : 풀 써클(&CON4 : FULL CIRCLE)’이 열렸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월드 투어 ‘엔콘4 : 풀 써클(&CON4 : FULL CIRCLE)’이 열렸다.
멤버 차훈, 김재현, 서동성의 전역 후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시작하는 ‘엔콘(&CON’)이다.
데뷔 10주년, 올림픽홀에 입성했다.
오랜만에 완전체 공연을 준비하며 세트리스트도 풍성하게 채워졌다.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에 대해서 유회승은 “봄의 푸릇푸릇한 느낌이 가득한 곡이다.
콘서트가 아니면 엔피아의 에너지가 없어서 꺼내기가 힘들더라. 오늘 여러분과 함께 부르려고 ‘폭망’과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두 곡을 간직했다가 꺼내왔다.
상상했던 대로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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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월드 투어 ‘엔콘4 : 풀 써클(&CON4 : FULL CIRCLE)’이 열렸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날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수록곡들이 최초 공개됐다.
가장 먼저 선보인 곡은 ‘런 라이크 디스(Run Like This)’다.
이승협은 “신곡 기타리프를 처음 들었을 때 무대 위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하나씩 지나가더라. 우리가 느낀 감정을 여러분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학습하고 따라불러 달라”고 당부했다.
엔피아(공식 팬명)는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며 마치 익숙한 곡처럼 뜨겁게 응원을 보냈다.
무대를 마치고 유회승은 “신곡을 들을 자격이 있다”며 관객들을 추켜세웠다.
페스티벌을 거치면서 ‘관객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곡을 만들자’고 생각한 멤버들의 바람을 담아 만든 곡이다.
이승협은 “너무 잘 따라불러 주셔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바꿔 감성적인 2019년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3(FLY HIGH PROJECT #3)’ 수록곡 ‘봄이 부시게’가 울려퍼졌다.
‘플래시백’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이승협의 키보드 연주, 유회승의 기타연주와 함께 차훈의 독주까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울려퍼졌다.
유회승은 “계절적으로도 봄이 왔고, 우리가 지금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봄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래시백’에 담긴 메시지가 지나간 회상에 대한 추억 말하고 싶은 곡인데, ‘엔콘3과 4사이의 시점에서 즐거웠던 기억, 앞으로 새롭게 보여줄 모습들이 떠올랐다”고 소회를 전했다.
분위기를 바꿔 ‘아 진짜요’, ‘ㅈㅅ’, ‘4242’까지 파워풀한 무대가 이어졌다.
드럼을 연주하는 김재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돌출 무대로 달려 나와 연주하며 가창했다.
이승협은 “이렇게 엔플라잉의 노래가 다채롭다”며 “다들 엔플라잉 하십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의 서울 공연과 7월5일 부산 공연이 열린다.
해외로 무대를 옮겨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엔플라잉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2집 ‘Everlasting’ 발매 후 팝업스토어 ‘N.Fie BIRTHDAY TO YOU’를 오픈할 예정이다.
데뷔일인 오는 20일에는 ‘Let’s Roll’이라는 타이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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