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기념해, 양국 대표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콘서트 '코리아-재팬 프렌들리 콘서트'가 이달 31일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단편영화제인 '쇼츠 쇼츠 필름 페스티벌 & 아시아 2025'와 연계된 공식 프로그램이다.
영화와 음악, 무대예술을 통해 한일 문화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유준상, 오만석이 일본에서는 아사카 마나토, 카토 카즈키, 그리고 영화제 대표이자 배우인 벳쇼 테츠야가 각각 출연한다.
음악감독은 미야자키 마코토가 맡는다.
공연은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총 2회로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K쇼츠 특별 상영 이벤트가 열린다.
상영회는 한국의 단편 영화 세편을 일본 현지에서 상영한다.
가수 임영웅이 주연을 맡은 단편 드라마 '10월의 사건'가 선을 보이고 배우 유준상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평온은 고요에 있지 않다'는 상영 이후에 관객들과의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이 출연하는 단편 공포영화 '우리 집으로 올래?'도 소개된다.
행사 진행은 일본내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전문가 타시코 치카요씨가 맡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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