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자 17만명, 거래액 2억7000만원
최대 70% 할인, 구매 시 익일 배송 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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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 자체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가 지난 2년 동안 5500만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컬리는 지난 2년간 자체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가 5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 2022년 5월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도입 초기 월 평균 10회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은 지난해 12월 기준 월 최대 17회까지 늘어났다.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컬리 라이브 방송 횟수는 250회에 달했고 회당 평균 시청자 수 17만명, 평균 거래액은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컬리 라이브 방송에는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역대 최고 시청자 수 94만명을 기록했고,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 '오르'는 출시 방송에서 역대 최대 매출액 15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컬리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라이브 방송에 입점시켰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와 에스티로더 그룹 '라 메르'가 방송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호주 패션 브랜드 '헬렌카민스키' 방송이 누적 조회수 21만회를 넘어섰다.
컬리에 따르면 자체 앱에서만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요인은 가격과 배송이다. 브랜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시청 중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점도 컬리 라이브 방송만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컬리 관계자는 "대다수 라이브 방송 회당 평균 시청자 수가 2만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컬리 라방의 성과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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