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사고판 국내 주식·채권 등을 합친 증권투자자금이 6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여전히 주식 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채권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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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00p(0.59%) 오른 2,552.60으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453.0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
주식은 18억1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 순유출한 반면, 채권은 35억4000만달러(약 5조1400억원) 순유입했다.
순유출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작년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순유출이 지속했다”며 “채권자금은 단기 차익거래 유인 확대, 중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 지속 등으로 상당 폭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2월 원·달러 환율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5.6원, 0.39%로, 전월(5.9원·0.41%)보다 변동성이 축소됐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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