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작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피해 신고 1만5397건, 단순 문의 상담 4만7790건 등 총 6만3187건의 피해 신고·상담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해신고 중에서는 불법 대부 관련 신고가 1만4786건으로 14.8%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불법광고를 통한 불법 사금융 대부(7314건)와 불법 채권 추심(2947건)이 각각 46.0%, 48.5% 급증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불법광고 근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 IB 업무 본인가… ‘종합증권사’로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제5차 정례회의에서 우리투자증권의 투자매매업(증권·인수업 포함) 변경 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파생상품 거래 등 기업금융(IB)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 증권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합병하며 지난해 8월1일 공식 출범했다.
증권, 인수업이 포함된 투자매매업에 대해서는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그 후속으로 본인가를 받게 된 것이다.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건전성이 악화된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은 건전성이 일부 개선됐다고 판단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경영개선권고는 금융당국이 재무 건전성이 악화돼 일정 기준에 미달한 금융회사에 내리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의 경고 조치다.
금융위는 “이번 권고 조치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 시의 영업정지, 계약이전 등 고강도의 구조조정(경영개선명령)과는 다르다”며 “연체자산 정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건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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