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상황 속 금융감독원이 중점 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금감원 측은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실히 기재됐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증권신고서 작성과 심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단기 집중심사와 대면 협의를 통해 기업이 계획한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금감원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기업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는 조치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기업들이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계획할 경우, 증권신고서 오기재 등에 따른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등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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