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양산을 통해 급격한 실적 반등세가 기대되는 아모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증권가에선 아모텍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한 기업보고서가 나왔다.
2일 오전 9시21분 기준 아모텍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4.36%) 오른 7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iM증권은 아모텍에 대해 "장기간 적자 끝에 연간 영업이익 전환세가 기대된다.
MLCC 사업 진출 선언 8년이 지나 터널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47% 대폭 상향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로부터 MLCC 양산 승인을 다시 획득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향후 수율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MLCC에서 영업적자 축소만 의미 있게 발생해도 회사의 전체적인 실적은 빠르게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동일한 고객사에서 겪은 품질 이슈 같이 큰 문제가 없다면, 올해 MLCC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0~200% 성장한 250~3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전체 회사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 -240억원에서 올해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